영양제를 잘 챙겨드시고 계신가요? 저는 몸이 차서 홍삼을 꼭꼭 챙겨먹는 편입니다. 추가로 여성 멀티 비타민과, 비염과 면역력에 좋은 프로폴리스, 주정뱅이에게 필수품인 밀크씨슬을 자주 챙겨먹는답니다. 모든 영양소를 음식으로 섭취하기 쉽지 않으니 현대인에게는 영양제가 필수입니다. 그치만 30,60일분으로 판매되는 대부분의 영양제들은 사회 초년생이 구매하기엔 조금 부담스럽습니다.얼마 전 약국에서 영양제를 선물하려 구매했는데 60,000만원이 훌쩍넘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다이소가 선보인 3,000원짜리 다이소 영양제. 과연 어떨까요?
목차
- 다이소에 파는 영양제
- 왜 저렴한 가격일까?
- 오남용과 부작용 우려
- 소비자 반응은 어떤지
다이소에서 어떤 영양제를 파는걸까
지난 24일부터 다이소가 전국 200여 개 매장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다이소 영양제라고 불리는 이것들은 뭘까요? 제약사가 다이소에 입점을 한것이지요. 입점 제약사는 대웅제약과 일양약품으로 오메가3, 비타민D 등의 상품이 판매되는데요. 종근당건강도 3~4월 내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다이소는 앞으로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판매 점포 수를 조정할 계획이죠.
대웅제약
루테인, 오메가3, 멀티비타민미네랄, 비오틴, 철분, 코엔자임Q10 등 총 26종
종근당건강
락토핏 골드, 루테인
일양약품
비타민C 츄어블, 쏘팔메토 아연, 잇앤큐, 저분자 콜라겐등 9종
영양제가 고작 5,000원
다이소 영양제는 한 달 분량의 소용량인 것이 특징인데요. 다이소의 균일가 정책에 따라 3천~5천 원의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약국 등에서 오메가3, 루테인 등의 한 달 평균 가격이 2만~3만 원대임을 감안하면 최대 6분의 1 수준인 아주 저렴한 가격입니다.
다이소 영양제는 왜 저렴할까
이렇게 낮은 가격으로 팔 수 있는 이유는 소포장 덕분입니다. 보통 건강기능식품은 3~6개월 분량의 대용량으로 판매되는데요. 다이소 영양제는 한 달 단위의 소포장으로 제품을 판매해 포장 비용을 줄였죠. 또한, 다이소용 제품은 별도의 홍보 없이 판매되므로 마케팅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유통과정도 간소화돼 유통 비용도 적게 듭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은 기존 제품과 영양성분 함량 등이 다른 만큼 단순히 가격을 직접 비교하긴 힘들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오남용과 부작용 우려가 있다고?
약국에서는 약사와 소비자가 충분한 상의 후에 약을 구매하곤 하는데요, 이와 달리 다이소 영양제는 소비자가 복용 정보를 얻지 못해 오남용이나 부작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소비자가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을 불필요하게 과잉 섭취할 수 있다는 건데요. 제약사가 판매 채널 확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건강을 위해 안전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죠. 그치만 저도 모든 영양제를 약사와 상담 없이 온라인으로 구매한 입장에서 보면, 다이소 영양제를 향한 괜한 우려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다이소 영양제에 대한 소비자 반응
우려와 다르게, 대부분의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정찰제를 시행해 제품의 가격 확인이 쉬워졌다며 다이소 영양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동일한 분량의 영양제여도 약국마다 금액이 다른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문제까지 해소되어 아주 반가운 이야기일 수 밖에요. 더불어 다이소는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약국에 비해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죠. 품질 역시 유명한 제약회사에서 만든 만큼 안심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다이소 영양제 어디서 구매할까?
아쉽게도 다이소 영양제는 홈페이지에서는 구매가 어려우며, 사진처럼 매장 위치/상품 > 매장 상품 검색 > 매장 재고 확인 순서로 주변에 위치한 다이소에 원하는 영양제 이름을 검색하여 재고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