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킬러'구병모'작가의 '파과'는 일반적인 킬러 소설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작품입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킬러는 자신의 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나이 든 여성 살인범입니다. 액션과 깊은 철학적 질문을 결합한 이 새로운 작품은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 삶, 죽음,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주제로 탐구합니다. '파과'란 일상 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는 단어로, 못생기거나 문제가 있어 상품 가치가 없는 과일을 뜻합니다. 이런 과일들은 버려지거나 동물의 먹이가 되기도 합니다. 또는 싼 값에 팔리기도 합니다. 이제는 늙어 쓸모가 없어져버린 주인공은 파과같은 존재입니다.노인이 된 그녀는 조용하고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지만, 과거는 그녀를 놓아주지 않고 다시 끌어당깁니다...